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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평양판이 북미판을 서쪽으로 1년 평균 92mm씩 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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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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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mm씩 100만년 후면 태평양판이 서쪽으로 100km나 오게되는데
> 그럼 현재 일본열도 아래에 태평양판이 있게 되는건가요
> 아니면 일본열도 자체가 서쪽으로 100km 밀려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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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판이 92mm 씩 움직인다고 해서 판의 경계가 그만큼 움직이는 것은 아닙니다.  아마도 판 경계는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태평양판이 북미판 또는 필리핀판 밑으로 들어가면 맨틀이 되어 없어집니다.  없어진만큼 판의 반대쪽에서 (대양 열곡과 같은 곳에서) 새로운 판이 만들어지게되어, 태평양 판을 계속 유지하게 됩니다. 만일 이 섭입 운동과 함께 판의 경계가 움직인다면 일본 열도도 따라서 움직이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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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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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일본대륙 자체가 서쪽으로 움직이는거라면
>  100~200만년후엔 중국과 부딪치게 되는데 그럼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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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렇다면, 중국과 일본이 충돌하면서 거대한 산맥을 만들겠지요. 과거 실제로 그런 일이 지구상에서 일어났습니다.  아프리카 옆에 있던 인도가 판운동과 함께 움직여서 아시아 대륙에 부딛혔지요. 그 결과 히말라야 산맥이 만들어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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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3 - 가장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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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태평양판이 북미판을 지금처럼 계속 서쪽으로 밀면
>    태평양판이 북미판 밑으로 들어가게될까요?

지금도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들어간 판은 계속 유지되지 않습니다. 사라지지요 . 사라진 만큼 반대쪽에서(소위 분기대 또는 발산경계라는 곳에서) 새로 만들어집니다. 그 결과 태평양 판은 계속 유지되면서 활동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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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니면 태평양판이 북미판 끄트머리만 또 올려서
>    그 반사작용으로 일본은 또 가라앉을까요?
>    (판 끄트머리가 올라간 반사작용으로 대지진때 일본 3개 현이 50cm~1M가 가라앉았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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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운동에 수반되는 격렬한 지각운동에 의해 일부 기울기 등이 달라져 땅이 물에 잠길 수도 있지요.  그러나, 일본이 가라앉는 일을 없을 것입니다. 일본 대륙은 대양지각이나 맨틀보다 밀도가 낮아 가라 앉을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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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아니면 어떤분이 말한것처럼 북미판과 함께 일본열도가 침몰하게 될까요? (중학교 1학년 학생분에게 지식in에서 이런 답변은 받았는데 원리를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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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구조 운동 전공하신 분이 답하신다면, 더 조리있고 분명히 답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