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교수님의 설명에 한가지 추가합니다. 해양지각은 특징적인 해양지각암층단위를 갖으며 자기띠 (magnetic stripes)를 보이는 지각으로 정의됩니다. '특징적인 해양지각 암층단위'란 하부로부터 초고철질 암체 (ultramafics - 흔히 dunite나 pyroxenite), 반려암 (gabbro, 혹은 meta-gabbro, amphibolite), 휘록암맥 (diabase dyke), 현무암 (basalt), 그리고 최상부는 얇은 퇴적 물로 덮혀있는 암층단위를 말합니다. 권 성택 wrote.. : 아래를 보세요. : : 이경제 wrote.. : : 안녕하세요... 고등학교에서 지구과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 : 지각부분을 강의하다보면 해양지각과 대륙지각이 나오는데요... : : 흔히 해구를 해양지각과 대륙지각이 만나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 :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해양지각과 해양지각이 만나는 부분도 많습니다. 특 : 히, 서태평양 해구쪽. : : : 그러면 대륙붕, 대륙사면, 대륙대까지가 대륙지각이라는 말인가요? : : * 맞습니다. 대륙이란 말이 붙은 걸 유의하세요. : : : 대서양의 경우에는 해양지각과 대륙지각의 구분이 어떻게 되나요? : : 정확하게 구분하는 방법을 알고싶습니다... : : * 해양지각과 대룩지각의 본질적인 차이는 암석성분에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해 : 양지각은 현무암질 암석으로 대륙지각은 화강암질 암석으로 되어 있으며, 성분의 : 차이로 인해 밀도의 차이가 큽니다. 이 밀도의 차이는 중력에 대한 isostasy를 유 : 발하여 지형적으로 해양지각은 낮은 고도에 대륙지각은 높은 고도에 있게 됩니다. : 이러한 현상은 지구표면에 대한 relief map을 보면 쉽게 이해가 됩니다. 아마 이 : 사이트에 그런 지도가 있을 것입니다. 대서양의 경우도 이런 관점에서 보면 어려 : 울 것이 없을 것입니다. : : : 고맙습니다.. : : * 고등학교 교사께서 보다 근본적인 것을 알려고 하는 노력이 돋보입니다. 좋은 일 : 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