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은 지질과학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을 묻고답하기 위한 곳입니다. '판구조론에 대해 알려주세요'와 같은 너무 포괄적인 질문이나 학교숙제는 대답하지 않습니다. 게시판 목적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가 글쓴이의 동의없이 삭제합니다.
Re: 한가지만...더요...
유재영
일반
0
6,194
2002.11.25 11:04
모래와 같은 미고결 물질은 에폭시(또는 호마이카) 같은 것으로 굳히고, 이를
잘라 박편을 만듭니다. 그 과정을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종이컵과 같은 용기에 시료(모래?)를 넣는다.
2) 적당량(시료를 충분히 덮어 적실 정도)의 에폭시(+경화제)를 넣는다.
3) 컵을 데시케이터로 옮기고, 진공 펌프를 이용해 시료 내로 에폭시가 골고
루 스며들도록 펌핑한다.
4) 컵으로부터 더이상의 기포 발생이 없으면, 진공 펌프를 끄고 컵의 내용물
이 완전히 고화될 때까지 기다린다.
5) 고화된 시료를 박편제작한다.
토양과 관련하여 연구한 사람들의 학위 논문을 참조하면 보다 확실한 실험 방
법을 알 수 있을 것 같군요.
히말리야~~~ wrote..
: 모래입자를 편광현미경으로 관찰하려면, 박편을 어떻게 제작하나요?
: 음...
: 박편제작말고 다른 방법은 없나요?
: 모래입자의 구성성분을 알고 싶어서 편광현미경도 있겠다 한번 해볼려구 요...
: 만약 제가 어찌어찌하여 박편을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자르죠?
: 답답하시죠?
: 저는 환장하겠습니다...
: 좀 가르쳐주세요...
: 그럼 수고하시구요...
: 날도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