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관계상 간단히 대답하겠습니다.

:  하나. 염기성 마그마가 냉각이 되면서 규삼염 광물이 정출되잖아요. 근데 규삼염 광물(si
: 가 주성분인 광물 맞죠?)이 정출 되는데 조성이 산성으로 변하는 이유?---(잔류마그마 내
: si가 규산염 광물 정출로 없어지니까 마그마의 조성이 염기성으로 변해야하지 않나요?)

염기성 (또는 고철질) 마그마에서 정출하는 광물이 규산염 광물이지만, 이 광물이 정출하게 됨
으로써 마그마로부터 규산 성분보다는 금속 성분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제거하게 됩니다.  따
라서 잔류 마그마는 점점 더 규산 성분이 풍부해지게 되며, 이 결과 염기성 마그마가 산성 마
그마 (또는 규장질 마그마)로 변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요즈음은 염기성, 산성 마그마라는
말 대신 고철질, 규장질 마그마라는 용어를 씁니다).
 
:  둘. 그렇다면 모든 염기성 마그마가 냉각과정에서 산성으로 바뀐다는 얘긴가요?

아닙니다
 
:  셋. 마그마의 초기 조성은 그 생성환경에 따라 basaltic, andesitic, rhyolitic으로 나누
: 어 지는 건가요? 해령에서 솟아오르는 마그마는 현무암질이잖아요 그러면 hot spot에서 바
: 다로 올라오는 마그마도 현무암질이여야 하지 않아요? 근데 dynamic earth에서는 hot spot
: 에서 대륙으로 올라오는 마그마는 유문암질이라고 나왔던데요. 대륙물질을 용융시켜서 포
: 함했기 때문인가요?

마그마의 조성은 생성 환경에 따라 (이 것은 다시 말해 마그마의 기원이 된 모 물질에 따라)
다른 화학 조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보통 열점 (hot spot)에서 만들어지는 마그마는 현무암
질 마그마입니다.  만일, 이 것이 대륙에서 분출할 때 유문암질이라면 생성된 후 이동하면서
대륙지각을 동화 (assimilation)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유문암질이라고 했습니
까?  현무암질 마그마가 유문암질이 되려면 얼마나 많은 대륙지각을 동화해야 되겠습니까? 
이 내용은 좀 이상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