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계에는 우라늄, 토륨, 칼륨 등의 방사능 원소가 있는데, 이들은 암석 내에서 이온화 방사
선 (ionization radiation)을 냅니다.  이 방사선 량은 일종의 전하량 (chraged carrier)으로
주변 광물 (특히, 석영과 장석)에 축적되게 됩니다.  이 축적 피폭량 (dose)은 태양빛을 받으
면 모두 방출되어 사라지므로, 암석 (특히 퇴적암) 내 이 축적 피폭량은 입자들이 태양에 노출
된 후 매몰되어 (또는 이와 비슷한 작용으로) 태양 빛으로부터 차단된 시간을 나타냅니다.  만
일, 이 암석이 쇄설성 퇴적암이라면, 이 축적 피폭량과 연간 피폭량으로부터 다음과 같이 퇴적
암의 절대 연령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퇴적암의 연령=(총 축적된 피폭량)/(연간 피폭량)

흔히 충 축적 피폭량은 실험실에서 그리고 연간 피폭량은 현장에서 측정하는데, 바로
luminescence (발광?) 현상을 이용해 측정합니다.  즉, 시료에 적당한 자극(stimulation)을 가
해주면 피폭된 양에 따라 발광의 세기가 달라지는 점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 때 이 자극을
열을 이용하여 하면 '열발광 연령측정' (thrmoluminescence dating; TL dating), 빛을 이용하
여 하면 '광자극 발광 연령 측정' (photostimulated luminescence dating; PSL dating 또는
optically stimulated luminescence dating; OSL dating)이라고 불립니다.

OSL은 또 어떤 파장의 광원을 쓰느냐에 따라 IRSL(적외선) GRSL(짧은 가시광선; green light)
등으로 나뉩니다.

저도 하도 궁금해서 여기 저기 찾아봤습니다.  전문가가 아닌 만큼 틀린 부분도 있겠지요. 요
즈음 활성 단층과 관련해서 많은 토론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분야의 전문가께서
보충 답변 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