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우님께:

원래 산성, 중성, 염기성 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한 이유는
SiO2(규산)를 산성 물질로 보고 그 함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암석을
'산성'으로 분류하였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SO2, CO2, NO2 등은 모두 산성물질입니다.

사실 모든 화성암은 물에 용해되면서 해당 용액을 염기성으로
변화시킵니다. 밀폐된 병에 암석 가루를 증류수와 혼합하여
상당한 시간(몇 일 정도?)이 흐르면 pH가 상당히 증가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혹시 더 상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이메일을 주십시요.
 


조영우 wrote..
: 산성, 중성, 염기성 마그마 또는 화강암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요..
: 제가 화강암의 분류를 공부해보다 보니 보통의 경우엔 산성/중성/염기성 마그
: 마 또는 화성암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고철질, 규장질이라는 수식어를
: 사용하던데, 화학 성분에 의한 분류 중 SiO2에 의한 분류에서는 산성, 중성,
: 염기성이라는 수식어를 사용하더군요. 이 용어는 실제로 암석이 산성, 중성,
: 염기성을 띠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 아니라고 들었는데요... 그렇다면 이 암
: 석에 붙여진 산성, 중성, 염기성은 어떤 의미에서 붙여진 것인가요? 그리고
: SiO2에 의한 분류에서는 왜 고철질이나 규장질이라는 수식어 대신 산성, 중
: 성, 염기성이라는 수식어를 사용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