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韓-인니 에너지·자원 협력 강화

제6차 한-인니 에너지포럼 및 가스-신재생 WG 개최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2013-04-29 21:01 송고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가스활용에 관한 3건의 합의각서(MOA) 및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양국간 에너지 개발 및 자원개발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30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제6차 한-인니 에너지포럼'을 개최하고 양국 대표단 간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에 관한 교류의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에너지포럼에는 김준동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과 수실로우토모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차관 및 에디 헤르만토로 석유가스청장을 대표로 총 150여명의 양국 정부 관계자와 관련 기관 및 기업 등이 참석했다.

양국은 이번 포럼에서 에너지 개발 및 기술협력을 주제로 △석유·가스 △석탄·광물 △전력 △신재생에너지 등 4개 세션에서 부문별 정책을 교류하고 협력사업을 제안하는 등 양국간 에너지·자원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은 인도네시아와 '자바섬 가스발전소 사업' 추진에 관한 MOA를 체결했다. 또한 한국은 인도네시아 가스자원 활용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R&D) 및 도서지역 가스공급을 위한 소형 LNG선 도입에 관한 2건의 MOU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3건의 MOA와 MOU를 통해 한국은 제7위 광산물 수입국인 인도네시아로부터 안정적 자원 확보의 기반을 마련하고 발전·플랜트 등 연관산업의 연계 진출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의 해외자원개발사업이 가장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서 한국의 제7위 광산물 수입국이다.

한편 에너지포럼에 앞서 29일에는 지난해 3월 양국 정상회담 시 체결한 '포괄적 에너지 협력 MOU'의 구체적 실행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제3차 가스 WG(워킹그룹)' 및 '제2차 신재생·에너지보존 WG'를 개최했다.

김준동 에너지자원실장은 "한-인니 양국이 자원 개발 뿐 아니라 가공 및 활용, 서비스까지 에너지 전 산업에서 활발하게 협력함으로써 우리기업의 새로운 활로를 마련하고, 양국 경제협력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boazhoon@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