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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장기수급계획 확정…연평균 수요 0.1%↓

송고시간2013-04-3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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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 지자체 추가 공급…93% 보급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027년까지 향후 15년간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321만㎘ 규모의 저장설비를 확충하고 셰일가스 개발 확대 등 도입선을 다원화하는 내용의 장기 수급계획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제11차 수급계획에 따르면 국내 천연가스 수요는 지난해 3천828만t에서 2027년에는 3천769만t으로 연평균 0.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도시가스 수요는 연평균 2.7%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발전용 수요는 원전·석탄 발전 증가로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이 감소하면서 연평균 5.5%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산업부는 천연가스 수요 전망을 바탕으로 셰일가스 개발 확대 등 국제 천연가스 시장 변화에 대응해 도입선을 북미지역 등으로 다원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가스 수입비중은 중동 47%, 동남아 33%, 아프리카 10%, 러시아 7% 순이다.

셰일가스는 층층이 쌓인 진흙에서 물기가 빠지면서 굳은 암석인 '진흙퇴적암층(셰일)'에 함유된 가스를 말하며,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부는 내년 삼척기지 준공과 2018년 인천기지 증설을 통해 321만㎘의 가스 저장설비를 확충하고 도시가스 수요증가 추세를 반영해 2027년까지 주배관망을 1천370㎞ 추가 건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2017년까지 전국 28개 지자체에 도시가스를 추가 보급하기로 했다.

도시가스 보급 지자체는 186개에서 214개로 늘어나 전체 지자체(230개)의 93%에 공급망을 갖추게 된다.

<도시가스 추가공급지역 및 시기>

구 분 ‘13 ‘15 ‘16 ‘17
중부권 삼척, 강릉
속초, 양양
태백, 부여
고성, 정선
평창
- - 9
영남권 영덕, 울
진,
하동
성주, 고
령,
의령
봉화, 의
성,
군위
- 9
호남권 - 임실, 구례
보성, 함평
강진, 장흥
고흥, 진안 - 8
제주권 - - 제주, 서귀
2
소 계 9 12 5 2 28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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