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이버 사진전시회는 손영관 교수님께서 '자료실'에 올려주신 사진을 바탕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동도(우측)와 서도(좌측) 두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독도의 전경

동도에서 바라본 서도의 모습.
하부의 각력암층 위에 용암류가 나타나고 관입암체도 관찰된다.

서도의 능선 위에서 바라본 동도의 모습.
여러 개의 단층들이 관찰되며 섬의 중앙부에는 과거 분화구로 잘못 알려져왔던"천장굴"이란 이름의 우물과 같은 지형이 관찰된다.

독도의 동도에는 경비대 건물이 여럿 있는 반면, 서도에는 어민 숙소가 유일한 건물이다.

독도의 지질조사를 위해 고무보트를 이용해 동도에 상륙하고 있는 모습.

독도의 동도와 서도는 수 m 깊이의 좁은 수로로 분리되어 있으며, 이곳엔 뾰족 한 암초들이 여럿 돌출해 있다.

동도의 지층은 여러 개의 단층에 의해 잘려 있으며, 단층면을 따라 약 250만년 의 나이를 갖는 암맥들이 관입해 있다. 하부의 화산쇄설암과 상부의 조면암 사이 의 경계면이 단층 이동에 의해 높이가 들쭉날쭉하다.

동도의 최하부에 나타나는 응회질 각력암의 모습. 수저 쇄설류(subaqueous debris flow) 기원의 층으로 해석된다. 이 각력암에 포함된 현무암력은 약 460만 년의 나이를 갖는 것으로 측정되었다.

제주도 송악산에서 바라본 산방산의 모습. Dome의 모양을 잘 보여주고 있다.

제주도 남서부 바닷가의 주상절리 용암을 위에서 바라본 모습. 일부 지구과학 교재에 베개용암으로 잘못 소개되어 있음.

제주도 수월봉 응회환(tuff ring)에서 관찰되는 층상 응회암(stratified tuff)과 탄낭(bedding sag) 구조를 만들고 있는 각력의 호층.

제주도 수월봉 응회환(tuff ring)에서 관찰되는 거대연흔(megaripple). 파장은 2~3 m 가량. 화쇄난류(pyroclastic surge) 기원의 응회암에 서 잘 나타나는 구조이다.

일출봉의 가파른 사면을 따라 분출 도중 사태(translational slide)가 일어났으며, slide slab이 사면 아래쪽에 겹쳐 쌓여 충상단층(thrust)의 imbricate stack과 같은 구조를 만들었다.

성산 반도 해안에서 바라본 일출봉의 모습.
해안선을 따라 나타나는 암석은 일출봉 응회구(tuff cone)의 재동에 의해 만들어진 중기 홀로세의 신양리층.

비양도의 해안을 따라 화산탄이 다수 나타나며, 그 중에는 사진과 같이 길이가 수 m를 넘는 것들도 있다. 화산탄은 표면에 비해 중심부로 갈 수록 기공의 크기 와 함양이 증가한다.

비양도 해안에 나타나는 blister의 단면. 굴뚝과 같이 내부가 비어 있다.

제주도 한림공원 앞바다의 섬인 비양도 해안에는 속칭 "애기업은 돌"이라 불리 는 기암이 나타나는데, 이 돌은 용암류 내부의 가스가 분출하여 만들어진 "용암 굴뚝"으로 볼 수 있으며 영어로는 blister라고 부른다.

제주도 서부산업도로 공사 현장에서 관찰되는 분석구(cinder cone or scoria cone)의 단면. 오른쪽으로 경사진 층리가 관찰되며, 분석구층 위를 용암이 덮고 있다.

제주도 제동목장에 나타나는 돔상의 현무암체. 마그마가 얕은 지하에서 굳어 만 들어진 소규모의 cryptodome으로 해석된다. 마그마가 급격히 냉각-수축되며 만들 어진 거북 등껍질 모양의 조직이 표면에서 관찰된다.

제주도 송악산 응회환(tuff ring)의 응회층에서 관찰되는 탄낭(bedding sag). 화 산괴의 낙하 충격으로 인해 응회암의 층리가 아래쪽으로 내려 앉았다.

석회암 지대에서는 석회동굴의 붕괴로 인해 깔때기 모양으로 함몰된 지형 (doline)이 만들어 지는데, 용암 동굴이 많은 제주도에서는 용암 동굴의 붕괴로 인해 doline와 유사한 함몰 지형이 곳곳에서 관찰된다. 사진은 월랑봉 근처에서 촬영한 함몰 지형.

제주도 수월봉 응회환의 화구륜(crater rim) 근처에는 응회층이 화구쪽으로 함몰 하며 만들어진 단층들이 여럿 관찰된다.

제주도 송악산 응회환의 형성 도중 분출의 휴지기가 있었으며, 이때 만들어진 침 식면 위로 응회층이 또다시 쌓이며 U-자형의 하도구조(U-shaped channel structure)가 만들어졌다.

마그마의 수중 분출로 만들어진 일출봉에는 세립의 화산회가 피복되어 있는 화산 력(armored lapilli)들이 많이 나타난다. 이는 분출이 매우 습한(wet) 조건에서 일어나 화산분출물들이 매우 축축하였음을 지시한다.

제주도 삼매봉 해안가에 고화되지 않은 응회층 내부로 관입한 불꽃 모양의 암맥.

제주도 삼매봉 해안가의 암맥 가장자리에는 용암편들이 가지처럼 뻗어 있으며, 이들은 마그마 관입에 의해 가열된 응회암 내부의 수분이 기체 상태로 빠져 나가 며 형성된 gas escape pipe로 해석된다.

독도의 동도와 서도는 수 m 깊이의 좁은 수로로 분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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