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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지질
 
1. 지질개관
2. 지층 각론
선캠브리아누대층
고생대층
중생대층
신생대층
한반도에서의 화성활동
 
2. 지 층 각 론
신생대층
1) 제3계
 
    제3계는 적은 면적으로 동해안에 따라 약10개처에 분포되나 서해안에는 2개처의 분포가 알려져 있음에 불과하다. 구성 암석은 고화가 불충분한 사암·셰일·역암이고, 용암류·압상의 동반도 곳에 따라서는 우세하다. 해성층과 육성층을 교호하므로 해서 동물화석, 식물화석, 포유류의 화석이 발견되며 또 갈탄층이 협재된다. 제3기는에는 한국의 지체가 국부적으로 융기와 침강을 몇 번 반복하였으므로 각 단위지층은 각각 부정합으로 나누어지게 되었고, 따라서 제3기를 통하여 지층의 계속 퇴적된 곳은 없다.
 
① 봉산통
 
    봉산통은 봉산 탄전에 분포되어 있는 퇴적암에 주어진 이름이며, 이는 셰일과 사암의 호층, 역암층 및 4매의 갈탄층으로 되어 있다. 이 통은 상원계의 석회암을 부정합으로 덮으며 식물·포유류·담수어의 화석을 포함한다. 이에 의하면 이 통의 시대는 에오세 말기이다. 동물화석으로는 Colodon, Caenolophus, Desmatotherium, Portitanotherium 등이 있고, 식물화석으로는 Populus, Platanus, Vipurunus가 있다. 이 통의 두께는 350m이다.
 
② 용동통
 
    용동통은 화강편마암을 부정합으로 덮으며 상부는 명천통에 의하여 부정합으로 덮여 있다. 용동통은 사암 및 셰일로 되어 있고 탄층을 협재하며 그 하부에는 알칼리현무암이 들어 있다. 식물화석으로는 Pinus, Glyptostrobus, Sequoia, Juglans가 발견된다. 이 통의 시대는 올리고세 후반기에 속한다.
 
③ 장기층군
 
    장기층군은 밑으로부터 역암 화산암류·사암·셰일·응회암의 호층으로 된 함탄층의 순으로 되어 있다. 이 층군에서 보고된 화석은 Sequoia, Salix, Carpinus, Alnus, Populus, Betula, Fagus, Fagophyllum, Castanea, Coryius, Zanthoxyion, Pianea, Ficus, Vitis, Acer, Jugians이다.
 
④ 연일층군
 
    연일층군은 아래로부터 역암 및 셰일로 되어 있으며 장기통을 부정합으로 덮는다. 해서 패류의 화석으로는 역암 중의 사암에서 Cardium, Solen, Lucina, Potamides가 발견되며, 셰일 중에는 Leda, Cardium, Mactra, Ostrea, Pecten과 다수의 비늘 화석이 발견된다.
 
⑤ 명천통
 
    명천통의 구성 암석은 장기층군의 그것과 근사하나 화산암으로는 현무암만이 동반되어 있고, 다른 화산암이 발견되지 않는다. 명천 화석 식물군은 연일층군 및 장기층군의 화석 식물과 근사하며 그 시대는 마이오세 초엽∼중엽에 해당한다. 이 층군의 두께는 약 1,800m이다.
 
⑥ 서귀포층
 
    플라이오세에 속하는 지층에는 제주도의 서귀포층과 명천통을 덮는 칠보산통이 있을 뿐이다. 서귀포층은 사암 및 이암으로 되어 있으며 이에는 해서 패류 및 유공충의 화석이 많이 들어 있다. 칠보산통은 알칼리현무암·조면암·석영조면암·응회암으로 되어 있으며 명천통을 부정합으로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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