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제4계는 고화되지 않은 자갈·모래·점토·토탄으로 되어 있으며, 화석으로는 시대가
밝혀져 있는 것은 제주도 성산포의 신양리층뿐이다. 현무암류, 곳에 따라서는 조면암류가
동반되어 있다.
플라이스토세에
분출된 현무암 중 현저한 것은 강원도 철원 부근의 현무암대지, 황해도 신계 지구의
현무암대지 및 경상북도 영일군의 현무암노출지가 있다. 백두산과 제주도의 현무암도
대부분 플라이스토세의 분출물일 것이며, 울릉도의 조면암과 응회암도 동시대의 것이라고
생각된다. 함경북도 관모봉에서는 빙식지형과 빙퇴석이 발견되어 이 부근에 플라이스토세의
빙하가 있었음이 밝혀졌다.
충적층으로서는
충적평원·하안·하저·해안·해저·호저에 퇴적된, 또는 퇴적 중인 사역·점토·돌서령·사구·현무암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