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년 겸이포 부근에서 실루리아계의 화석 Favosites, Halysites 및 기타
화석이 보고되었다. 화석을 발견한 학자들은 처음 화석 발견지에 실루리아계가 발달되어 있는
것으로 알았으나 화석이 발견된 암석은 실은 쥬라기의 대동계 기저역암에 들어 있던 석회암역임이
밝혀졌다.
그런데 1980년 이하영(李河榮) 교수는 강원도 정선군 회동리의 이른바 대석회암통
상부의 석회암을 고생물학적으로 연구한 결과 이에서 실루리아기의 코노돈트를 감정하고
그 지층을 회동리층이라고 명명하였다. 확인된 코노돈트는 총 60여 종이었으며 이로써 회동리층의
시대를 사일류아기의 초엽 내지 중엽의 초기로 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