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 부근으로부터 남서 방향으로 옥천을 지나 이리 북쪽 15㎞까지
대상으로 길게 분포되고, 이는 천매암·합력천매암·운모편암·규암·각섬암·사암·점판암으로
되어 있으며, 합력천매암은 다량의 석회암·규암·소량의 화강암(?)·화강편마암(?)의
자갈을 포함한다.
구성 암석의 변성 정도는 전기한 변성퇴적암의 그것에 비하여 대단히 낮으며
점판암 중에는 불량한 토상흑연 광상이 들어 있다. 사암과 점판암은 평안계 중에서 발견되는
것들과 큰 차가 없어 화석을 얻고자 하는 노력이 가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 중에서 인상이
불명한 식물화석이 발견되었으며 석회암 중에서는 코노돈트의 파편이 발견되었다.
또 고회암층에서는 고생대 캠브리아기의 표준화석인 Archaeocyathus가 보고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