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서
선캄브리아시대의 기반암을 관입한 변성교대작용의 결과, 현재는 화강편마암화되었고,
퇴적암 기원의 화강암질편마암과 점이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으며, 그 사이에는 명확한
경계가 보이지 않는다. 지질 연대 측정자료에 따르면 선캄브리아 시대 화강편마암릐
절대 연령은 808Ma에서 2,925Ma까지를 나타내며, 적어도 3회에 걸쳐 심성작용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송림변동에
수반된 송림화강암류는 트라이아스기에서 주라기 초기에 걸쳐 있었던 화성작용의
산물이다. 이들 화강암류는 주로 한반도 북부에서 암주상으로 분포하며, 190∼225Ma
연대값을 나타낸다. 이에
반해 주라기의 대보화강암류는 중부 내지 남서부에서 긴 대상을 이루며 북동-남서방향(중국방향)으로
분포한다. 이들 화강암류는 특히 남서부에서는 주변의 화강암류와 점이적인 변화를
보이며, 습곡의 배사축에 따라 길게 분포하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은 동시조산성임을
암시한다. 대보화강암류는 135∼185Ma 연대값을 나타낸다. 불국사화강암류는
주로 남동부의 경상분지에 집중적으로 분포하며, 이들은 백악기 중기에서 제3기 초기에
걸쳐서 적어도 3회에 걸쳐 화성작용을 일으켰던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불국사 화강암류는
68∼120Ma 연대값을 나타낸다. 불국사 화강암류는 한반도에서 가장 중요한 광화작용을
수반한 암체이다.